집 컴퓨터가 6년차가 되는 시점이라 새로운 컴퓨터가 필요해서 샀습니다.
이왕 사는 김에 고사양으로 오래쓸 것을 사라는 어머니의 관대한 말씀에 따라 (감사합니다!)
성능이 좋으면서 가성비도 상당히 좋은 부품들로 구성된 컴퓨터를 찾다가 한성컴퓨터 DX5507RX를 구매했습니다.
(사실 이 전 컴퓨터도 i7-4790 GTX970으로 나름 나는 현역이라고 보는 데, 그래도 오래되서 아쉬운건 사실이다.)
구매는 1월 4일 오후에 했는데 상품은 1월 14일 오후에 수령받았습니다.
지역이 부산이라는 점과 부품 수급을 생각하면, 좀 빨리 온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포장은 상당히 양호하게 관리되며 배송된 것으로 보입니다. 어디 하나 뜯어진 곳도 없고, 말끔히 수령했습니다.
상자를 뜯자마자 날 반겨주는건 완충재입니다. 보호해줘서 고맙다^^ 얘들아
완충재를 여기저기 넣어놨는데, 오는 동안 터지긴 했나보다.
본체 내부에도 완충재를 넣어주셔서 조금 더 안심되었다. AMD CPU의 경우 접합부가 잘 헐거워지고, 이번 RTX 시리즈도 무겁다보니 배송 도중 문제가 생길 우려가 좀 있었는데, 여기선 외관상 전혀 틀어진 곳이 없었다.
에어캡을 제거하는 팁도 주신다.
메인보드는 애즈락 B550M Steel Legend로 하네요. 바이오스 이슈가 없는 메인보드로 기억하는데.. 맞나요? 여튼 잘 됩니다.
파워를 찾으려고 열었다. 역시 이것저것 들어있네 ㅎㅎ
본체 위치는 후에 잡아주기로 하고, 임시로 책상 밑에 박아놓았다. 케이스도 너무 투박하지도 않고, 지나치게 화려하지도 않은 적당한 디자인이라 맘에들었다.
성능 테스트는 3D Mark에서 Fire Strike를 돌려봤는데 27700점이 나왔다. 이후 친구와 배그를 QHD에 풀옵으로 했는데, 한참 전투 중에도 프레임이 120정도는 방어하더라. 성능은 너무 만족스럽다 ㅎㅎ
여담으로, 내 구매가격은 170만원에 SSD 1TB로 변경(+9만)이었는데 현재 185만원 하는 것을 보고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추가로, 배송후에 DRAM과 VGA정도는 재장착을 해주는게 좋을 것같다. 게임하다 실수로 살짝(진짜 살짝)건드렸는데 갑자기 꺼져서 놀랬다. 아래에 PSC(Post Status Check)를 보니 DRAM과 CPU에 불이들어와있어 큰일났다(ㅈ됐다)생각했는데, DRAM만 다시 꽂아주니 살아났다 ㅎㅎ.. 아무래도 배송중에 조금 헐거워진 것 같다. 아니 근데 애즈락.. 왜 DRAM에 문제가 생겼는데 CPU에도 불이 들어오니? 철렁했잖아.
나중에 고사양 게임들 돌려야지 ㅎㅎ
